서울아리랑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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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리랑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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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리랑의 이론과 실제인 여성 3인이 아리랑 발전을 위해 뭉쳤다.

유명옥 남북아리랑교류협의회 공동회장 겸 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 양금연주자인 윤은화 옌볜대 초빙교수,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주인공들이다.

1896년부터 1945년까지 서울에서 불려진 아리랑을 모은 음반 '실사구시(實事求是) 서울아리랑' 녹음을 마쳤다.

유명옥 소리, 윤은화 작곡·편곡·연주, 기미양 구성·해설이 3위1체를 이뤘다.

H B 헐버트가 아리랑을 채보한 지 130년,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1926) 개봉 90주년을 맞이한 2016년을 기념하는 역작이다. 지난달 북한의 아리랑협회 결성에 화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전승아리랑으로는 서울긴아리랑, 본조아리랑(북한식 편곡), 본조아리랑(합창), 구아리랑, 정선아리랑(김옥심제) 등을 선곡했다.

또 1896년 H B 헐버트 채보 아리랑, 영화 '아리랑' 주제가 아리랑, 영화 '아리랑' 3편 주제가, 문자보급아리랑, 종두선전아리랑은 재현했다.

아미일영아리랑(명성황후 추모), 아무르아리랑(안중근 추모), 옥중아리랑을 창작한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영화아리랑 복원을 위한 테마음악으로 아리랑판타지도 들을 수 있다.

민족색채에 국제적 보편성을 더하려고 편곡에도 공을 들였다.

이들은 "서울아리랑은 아리랑 중의 아리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리랑 앞의 지명은 변별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그저 아리랑으로 통하지만, 다른 지역의 아리랑들과 구별하려면 지역명을 붙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변별의 주체가 바로 서울이다. 음반 발매와 공연, 방송 등을 위한 단순 식별용도뿐 아니다. 상업적으로도 변별은 요구됐다. 이 모든 것이 서울에서 이뤄졌다. 서울아리랑에 '서울'이 없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곧 음반으로 제작,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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