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이슈메이커 대상] (사)한국전통음악치유협회 유명옥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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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1일 이슈메이커 보도자료
의학의 발전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악치유가 각광받고 있다. 가락에 심취하고 노랫말에 공감하게 되면 그 어떤 위로와 응원의 말보다 더 큰 감동과 치유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 가운데서도 최근 정신과 육체의 통합적 접근을 통한 ‘전통음악치유’가 새로운 치유요법으로 부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에 발족한 (사)한국전통음악치유협회의 유명옥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악 중 ‘아리랑’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치유력의 위대함을 전파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통음악전도사 (사)한국전통음악치유협회는 예술분야의 하나인 전통음악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메커니즘과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주목적으로 하며 국내 최초로 전통음악치유 분야로 인가받은 유일한 사단법인이다. 전통음악을 매개로 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건강을 지키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통음악치유는 일종의 문화콘텐츠로 전통예술과 의·과학이 만난 융합학문으로 볼 수 있다. 유명옥 회장은 우리의 전통음악인 가곡·시·시조·창·민요·판소리 등을 듣고, 부르고, 연주하며 즐기는 중에 감정을 조절하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 전통음악치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유 회장은 ‘신바람’에 주목한다. 그는 “우리의 정서를 투영한 것이 전통음악입니다. 단순한 오락이나 유희의 목적을 넘어서 그 안에 숨겨진 철학적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전통음악치유의 첫 단계입니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고유문화 속에 깃든 멋과 흥에 대해 강조했다.
한의 노래인 동시에 치유와 희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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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의 문화, 아리랑
전통음악치유협회는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힐튼호텔에서 열린 전통문화교류공연에서 에티오피아 전통문화예술단과 함께 공연을 했으며, 유 회장은 송파구청이 주최한 송파기네스에서 발명가족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본인이 개발한 아리랑仙舞(선무)가 인체의 생리대사에 미치는 효능의 과학적 검증을 위해 임상 실험을 바탕으로 논문도 마무리중이다. 그 외에도 겨레기념일 아리랑의 날 선포에도 참여하고, 동방대학원 내에 아리랑음악연구소 설립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명옥 회장은 아리랑을 국내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법안을 여·야당에 공동발의로 제안할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은 상임위원회의 잦은 변경으로 무기한 보류되어 있는 상태이다.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연금술이라 불리지만 실상은 우리의 전통문화의 핵심인 ‘아리랑’이 국가의 무관심속 방치되어 있는 상황인 것이다. 또한 유 회장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중국의 입김이 강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강탈하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현 시기에 이러한 변화가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더 늦기 전에 우리 문화를 보전하고 널리 알리는 일이 훗날의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명옥 회장은 지금까지 과학과 의술의 발달로 많은 질병을 정복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켜왔지만, 인체는 과학적이고 생리적인 논리로만 설명되진 않는다고 말한다.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의학의 차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전파하고 있다. 유 회장은 “전통음악치유지도사를 교육하고 우리 정서에 맞는 음악치유법을 보급하는 일은 초고령화로 접어든 우리사회에 재앙으로 다가오는 의료비를 절감하고 건강과 건전한 문화, 그리고 실업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1석 4조의 일입니다”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대한민국’의 앞날이 기대된다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