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카섬 아리랑고개서 위령제를 지내고 왔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112.146.187.148) 조회 : 6,451 |
조촐한 위령제.hwp (164.0K) [31] DATE : 2015-02-26 14:54:38 |
2차대전이 끝날 194년 미군과 일본군이 오끼나와에서 격돌하여 일본군 약9만8천명, 미군 1만4천명, 주민 9만8천명, 위안부 600여명과 조선인 1만명이 죽었다고한다. 오키나와에서 배를 타고 1시간반 가는 아카섬에는 아리랑고개가 있다. 이곳 면적은 3.82km, 둘레 12.3km의 작은섬 아카지마에는 주민 300여명이 살고 있다. 그곳에는 아리랑고개가 있다. 표지는 없지만 아무나 붙들고 아리랑고개가 어디냐고 물으면 모두 '아리랑꼬개'라고 정확하게 가르쳐 준다. 오키나와인들에게 조선인 위안부들은 치마저고리와 아리랑으로 기억되며 밤마다 조선인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이고개를 넘어왔다고 증언한다. 그녀들은 낮에는 이 고개에서 달래를 캐며 바다건너 고국을 그리며 아리랑을 불렀다고 한다. 이 아리랑고개에서 우리는조촐한 제물을 올리고 길바닥에서 원혼을 위한 그리고 평화를 공연을 했다 무대도 음향도 마이크도 없는 공연이지만 이세상 어느공연보다도 감격스러웠다. 모두들 눈물을 흘리며 내년을 다시 기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