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도를 원하는가? 건강하기를 원하는가? 소리내어 아리랑을 불러보자
Ⅰ. 서론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강과 문화(취미)는 즐기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적으로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또 하나의 노후대책이다.
100세를 살아야 하는 시대에 살면서 죽을때 까지 남의 손 빌리지 않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회와 국가가 부강해 지는 길이다. 아무리 좋은 명의 명약이 있어도 남의 손을 빌려서만은 내 건강을 지킬 수 없다. 건강도 운명이 아닌 선택이다. 부단한 노력 없이는 결코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융합하고 통섭하는 시대이다.
우리의 전통예술과 건강이 만나 신명나고 멋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즐기며 우리 인체와 정신건강을 지키는 융합의 학문이 전통음악치유이다.
물질이 많은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문화와 문명의 행복을 뛰어 넘을 수는 없다. 건전한 문화는 무형의 무기이고 산업의 동력이며 또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며 심신의 안정을 향상시키고 상실해 가는 인간성을 회복 시켜 준다. 그래서 문화는 생활에 활력을 주는 영혼의 습지이며 마음의 보약이다.
문화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청아한 선비 정신으로 신명나고 멋스런 풍류문화를 즐기면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며 여기에 기공과 수련을 더하여 자연치유 및 소리수련이라는 웰빙 상품으로 거듭나서 이 시대의 건강지킴이와 우리의 전통소리를 널리 알리고 세계의 문화와 건강 상품 시장에 수출도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문화컨텐츠 산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문화가 경제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신명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마케팅을 펼쳐가는 경영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여 우리의 생활 가까이에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였다.
자연치유의 한분야인 음악치료는 주로 서양에서 시작되어 듣는 음악을 위주로 하였으며 심리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 우리 전통음악치유는 동양의 사상을 중심으로 구성을 하였으며 외부로부터 들려오는 소리의 진동보다는 자신이 내는(낭송, 노래 부르기, 춤, 체조 등)소리의 자체 진동으로 각 장기에 영향을 주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이루고자 하였다. 또한 정신과 육체를 하나로 보는 동양의학의 통합적 치료 철학으로 접근하여 정신은 물론 육체적인 질병을 치료 예방하는 수단으로 운동과 올바른 섭생을 통한 영양의 균형을 병행 하는 전인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
전통음악 치유의 목표는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로 시작하여 ‘내손을 약손으로’ 만들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건전한 문화생활과 함께 행복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가는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건강의 네비게이터가 되고 싶다.
WHO에서 정의한 건강에 대한 개념을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에서 ‘영적건강’을 포함시켰다. 이제는 문화건강을 추가시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본다. 건전한 문화생활이 ‘문화가 있는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신바람 나는 우리의 전통음악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 대한민국을 염원해 본다.
Ⅱ. 치유를 위한 올바른 노래 부르기 방법
* 모든 운동에는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이 필요하다. 노래 부르기는 자신의 줄기세포에서 배양된 자신의 에너지를 극대화시키는 운동이다.
혼자 있을 때는 흥얼흥얼하면서 스스로 흥을 만들어내는 인생!
여럿이 만나서 서로 메기고 받으며 한무리가 주고 받는 소리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고 용기가 되어준다. 이 험한 세상에 우리 서민들이 택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편리한 건강법이며 행복이다.
(1) 일단 척추를 세워 자세를 바로하고 호흡을 가다듬는다.
노래를 부르는 자세는 백회, 단전, 회음혈을 일직선 시킨다.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깊숙히 앉아 허리를 등에 대고, 바닥에 앉을 경우에는 허리를 곧게 한쪽 발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하고 양발을 교대한다.
(2) 고치법 윗니와 아랫니를 마주쳐 소리가 나게 하는 운동으로 동의보감이나 활인심방에 기록되어 노화방지와 무병장수의 양생법으로 전해 오고 있는 우리 민족의 양생술
과 회진법 혀로 입안 구석구석을 양방향으로 돌려 닦고 이때 생긴 침을 세 번에 나누어 삼키는 것
을 실시하여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치아는 뼈의 끝부분으로 한의학에서는 신주골 이라 하여 신장의 건강과 관계되는 것으로 본다. 이 운동은 이와 잇몸을 튼튼하게 하며 구취를 없애주고 머리에 진동을 주어 정신을 맑게 해준다. 침은 귀 앞 아래쪽 이하선(귀밑샘), 아래턱뼈속의 악하선(턱밑샘), 혀밑의 설하선(혀밑샘)에서 흘러나오는 소화액이다. 침의 주된 일은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일이나 강한 독성이 있어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벌레물린데 많이 활용 되었다. 그러나 침속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많아 질병의 전염원이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침을 신(腎)의 진액으로 간주하여 금장, 옥례, 옥천, 옥침 등으로 일컬어질만큼 귀하게 여겨 옛 성인들은 침을 함부로 밷지 않는 습관을 귀히 여겼다. 이처럼 침은 입속의 보약이요 또 우리 몸을 지켜주는 최전방의 경비대이다. 회진법은 침샘을 자극하여 혀와 입안 그리고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함으로서 말은 물론 노래를 잘 할 수 있게 해준다. 입안에 침이 부족하면 입 냄새가 심하고 혀가 갈라지며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암에도 걸릴 수 있다.
(3) 발음을 정확하게 한다.
음양오행을 근거로 했으니 ‘대저 사람의 소리 있음이 오행에 근본함이다. 천지 자연의 소리가 있으면 천지자연의 문자가 반드시 있다’(훈민정음해례 정인지 서문). 훈민정음이 모든 언어를 표기 할 수 있음을 뜻하는 말이다. 즉 우리의 말은 음양오행을 근간으로 하는 천지자연의 소리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자연문자로 자연과의 조화이고 우주의 질서이기도 하다. 천지인 삼재를 기본 모델로 하여 제정된 한글 28자는 천구(天救)의 28수 해와 달 그밖의 혹성의 소재를 밝히기 위하여 황도에 따라 천구(天球)를 스물 여덟로 구분 한 것. 동방청룡 칠수, 북방현무 칠수, 서방백호 칠수, 남방주작 칠수로서 황도12궁에 배열되어 있으며 지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
와 일치했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자음 14개와 모음 10개로 구성된 한글은 1만여 개의 글자를 만들어 낼 수가 있는데 이는 글자와 소리가 일체성을 가지는 표음문자로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미래의 언어이다. 우리는 이 글자를 정확한 발음으로 읽기만 해도 치유효과를 볼 수가 있다.
(4) 입모양을 바르게 한다.
좋은 소리를 내고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조음기관인 턱, 혀, 치아, 입술 등의 모양을 정확히 만들어야 한다.
(5) 호흡과 아랫배에 힘을 잘 조절(배분) 한다.
개인마다 호흡이 다르기 때문에 숨을 쉬는 곳이 다르다. 서양음악은 악보에 정확하게 쉼표가 표기되어 있지만 민요에서는 개인마다. 호흡의 차가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편한 곳에서 재빨리 도둑숨 남모르게 재빨리 마시는 호흡
을 쉬어야 한다.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복식호흡으로 단전호흡의 효과를 볼 수가 있는 것이다.
(6) 둥글둥글 옹골지게 굴려 내며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한다.
우리 몸의 구성입자는 대부분 둥근 형상을 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 역시 둥글고 태양을 중심으로 자전(自轉)과 공전(公轉)을 한다. 우리 몸의 DNA도 둥근 나선형으로 되어 있다. 산도를 빠져 나오는 태아도 머리와 몸이 반대로 선회를 하면서 빠져 나온다. 단단한 벽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하는 드릴이나 나사못은 나선형으로 홈이 패여져 있다. 축구에서도 묘기에 가까운 공격법인 바나나킥은 공이 돌면서 반원을 그린다. 탁구 역시 고급 공격법은 탁구공이 돌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받기 좋은 위치에 떨어져도 받아치기가 어렵다. 우리 민요 역시 둥글둥글 크게 또는 작게 굴리며 옹골지게 나오는 소리로, 음양의 원리와 과학적인 조합으로 만들어진 우리 한글과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며, 우리 몸과 우주 사이 교량(매개) 역할을 하여, 각종 암이나 난치병, 불치병을 치유한다. 처음에는 원을 크게 천천히 굴리다가 차츰 원을 작게 하며 빠르게 둥글둥글 굴린다. 특히 모음과 합쳐진 “하”는 호탕하게 웃음을 웃는 소리로 복부를 쥐어 짜며 나오는 소리이기 때문에 몸 안의 독소나 사기. 병기 등을 내뿜어 낸다. 당연히 홧병이나 스트레스에 좋고 암이 치유되는 웃음치료의 원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7) 소리통로를 열어 성대가 무리가지 않도록 늘 수련 한다.
‘아에이오우’를 비롯하여 여러 발성법으로 소리통로를 단련해야 한다.
(옴마니반메홈)((각인선지정원심)(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8) 표정도 건강이다. 이미지메이킹을 한다
ㅣ’는 웃음치료에 쓰이는 아주 좋은 소리이다.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리 리 릿자로 끝나는 말은 개나리. 보따리. 댓사리. 소쿠리. 유리 항아리”하고 배운 기억이 있을 것이다. ‘ㅣ’는 입 주위의 위장경락 ‘지창 입술 양옆에 있는 위장경락이다. 대장경. 위경. 양교맥이 만나는 혈로 풍을 없애고 정기를 북돋아 준다. 구안와사. 삼차신경통. 치통. 침흘리는것등을 치료한다
’ 혈로, 소화기능에 좋으며, 웃음 근육인 소근(笑筋)과 대, 소 협골근(大.小頰骨筋) 등을 자극하여 표정을 아름답고 미소 띤 모습을 하게 해준다. 본 연구자가 웃음치료에서나 모든 수업에서 시작하는 단어는 모두 끝자가 ‘ㅣ’로 ‘김치. 스마일. 위스키. 겉절이. 내다리. 숏다리. 영감다리. 긴다리’ 등 모두 ‘리’자 돌림이다. 심장에도 좋으며, 또한 얼굴에 삼차 신경을 자극 하여 안면 마비나 구안와사 등을 예방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소리이다.
특히 깊고 느린 날숨으로 나오는 소리 “l"는 삼초를 아우르는 소리로 부교 감 신경을 자극하므로 긴장이 이완되어 막힌 곳을 뚫으며, 윗부분의 열기는 아래로, 아래의 찬 기운은 심장부위로 보내는 우주의 순환원리인 수승화강 (水昇火降)을 돕는다. 이렇듯 “l"소리는 인체를 보하는 순환적인 조화의 소리(인체가 중심을 바로 잡고 있는 소리)로, 음양의 균형을 유지시켜 자율신경을 조화롭게 하고, 인체에 면역기능을 강화 시키므로, 불면증이나 뇌질환의 예방 등 결국 자연 치유력이 강화 되는 생명 활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얼굴에도 수많은 근육이 있다. 웃는 근육도 있고 우는 근육도 있다. 환하게 웃는 것은 마음과 에너지가 최고상태인 것을 말한다. 웃는 근육을 발달시키는 언어와 노래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단전을 치고 뱃속을 울리며, 깊은 호흡을 따라 올라와 성대를 울리며, 쭉 올라와 비강을 울리고, 동공 등 그 외의 공간을 흔드는 비청과 끌목, 떠는 목 등은, 머리의 7규(7竅:눈, 코, 입, 귀)를 열고, 대나무 뿌리처럼 얽혀 있는 양 눈 주위의 구후, 승읍, 동자료, 정명, 찬죽, 승장, 수구 등 여러 혈과 시신경의 흐름을 좋게 하며, 측두엽의 송과체를 자극한다(담경, 삼초경, 방광경, 임맥 등). 이때에 비강이나 부비동 내에 있는 공기의 순환을 도와 뇌압이나 안압을 떨어뜨리고 막힌 혈을 뚫리게 하여 뇌력이 생기고 뇌가 건강해진다.
또한 안면顔面의 위장경락인 승읍, 사백, 거료, 지창, 하관과, 대장 경락의 영향, 화료혈 등을 안에서 진동시켜 오장육부의 연동 작용을 도우며, 제3의 눈이라 불리는 인당(천목.天目)혈을 열고, 정수리의 백회혈까지 돌리며 치달아 천지기운을 끌어들이기도 하고 뇌속에 있는 가스를 뽑아내기도 한다. 한편 중단전(膻中)을 통해 나오는 소리는 면역기능의 핵심 역할을 하는 흉선을 자극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 받은 가슴에 응어리진 마음의 변비(火)를 밖으로 몰아내는 작용을 하여 화병으로 인하여 아픈 가슴을 치유해 나가는, 정신과 영혼의 운동이며, 자연치유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소리를 하고 나면, 속이 후련해지고 배가 고파진다.
입안에서는 어떠한가? 소리의 모양을 만들어 내는 인후咽喉조절 작용으로 인하여 혀 밑쪽에 있는 설정맥(금진, 옥액혈)을 조이고 당겨 혀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장으로 드는 혈, 즉 노폐물이 섞인 혈액의 피돌이인 심장으로의 정맥 귀환을 돕는다. 또한 올바른 가사 전달을 위하여 움직이는 혀는 수련의 위치인 은교혈에 닿아, 임․독맥任督脈을 돌려주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혀는 침샘을 자극하여 입안에 단침을 돌게 하는 회진법廻津法을 도우며, 우리말 잇소리는 자동 고치법叩齒法이다. 모음과 자음을 섞어 발성하는 소리는 인체의 오장육부를 자극한다. 소리를 통해 오장육부가 자극을 받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리 민족에게는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흥이 있고 신명이 있다.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에게는 신명이 질병을 치료하는데 최대의 관건이 된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몸속에 숨어 있는 신명을 끄집어내어 완치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몸속에서 암세포를 비롯한 각종 세균,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NK세포나 T임파구 등 면역세포에 신명을 넣어 주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면 이 세상의 모든 불치병이나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Ⅲ. 결과 및 고찰
1. 본 아리랑 노래 부르기의 분석과 치유 효과
가사
후렴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노래 : 세상만사를 헤아리니 물위에 둥둥 뜬 거품이네.
치유효과
① 복부를 조여 단전에 힘을 주고 부르기 때문에 복부에 있는 근육이나 경락, 장부 등을 다 자극시키고 심장박동을 활성화시키며 긴 호흡은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근거로 ‘단전의 힘은 에너지를 변형시켜 모든 막힘을 잘 풀어주며 머리에도 충분한 산소를 보내주어 두뇌 건강에도 좋다고 했다.
②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는 안면의 비강과 부비동, 동공을 자극하여 진동시키고 목뒤의 아문혈 독맥의 주요혈로 경락을 소통시키고 정신과 공규를 열어 간질, 중풍, 전광병, 실어증 등에 효과가 있다.
을 진동시켜 두개골안의 경락을 소통시키며 공규를 열어준다. 치매 중풍 고혈압 등을 개선시킨다고 판단하였다. 위장(승읍, 사백, 거료, 지창, 하관등), 대장(화료, 영향, 부돌), 눈주위의 주요혈(태양, 정명, 찬죽, 동자료등)을 자극하여 소화기능이 좋아지고, 피부에도 기감이 미칠 수 있다.
③ ‘아라리요’는 중단전(전중) 양젖꼭지 중간에 있는 혈로 호흡기계, 순환기계 특히 홧병을 치료하는 혈이다
을 울리는 소리로 가슴에 홧병이나 우울증, 폐나 심장질환에 좋고, 목을 진동하여 갑상선에도 기감이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된다..
④ ‘아리랑 ’음은 비강, 부비동, 동공을 진동시켜 두개골내의 기와 혈의 순환을 돕는다.
⑤ ‘넘어간다’는 중단전(전중)을 자극하여 가슴앓이와 울화증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⑥ ‘세상만사를’는 단전에 힘을 주고 항문을 조이며 내지르는 소리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목뒤의 아문혈을 자극하여 뇌로 가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한다.
⑦ ‘헤아리니이이이이’는 하단전에서부터 온몸을 진동시키는 음은 안면은 물론 골반과 하체를
단단하게 해 줄 수 있다.
⑧ ‘물위에 둥둥뜬’ ‘거품이네’ 중단전을 자극하여 가슴에 화를 몰아내고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다.
2. 해주아리랑을 부를 때의 치유효과 분석
가사
후렴 : 아리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세.
가사 : 아리랑 고개는 웬고갠가 넘어갈적 넘어올적 신바람 났네.
치유효과
① ‘아리이아리이이 어얼쓰우우’는 양 입가에 위장경락(승읍, 사백, 거료지창, 하관등)과 대장경락(영향, 화료등)을 자극하여 소화를 돕고 笑筋) 웃음근육으로 위장경락의 주요혈이다
을 자극하여 표정을 예쁘게 한다.
② ‘아아라아리이요오오~~’는 복부의 근육(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등)을 단단히 단전 차크라를 강하게 한다고 판단이 된다.
③‘아아리라아앙’은 비청으로 안면의 근육과 신경(시신경, 삼차신경, 안면신경들을 자극하여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미간차크라를 활성화시킨다. ‘어얼시이구우’는 임,독맥을 교차시키며 복근을 튼튼히 하고 가슴 차크라를 자극하여 심장을 활성화 시켜 화를 몰아낸다고 판단이 된다.
④ ‘노오다아아아 가아아아세에에에~~~’는 목덜미를 울려 임,독맥을 돌려주고 목차크라를 진동시켜 갑상선기능 등을 활성화 시킨다.
⑤ ‘아아리이라아아앙’ 은 비강을 진동시키고 ‘고오개애 느으으은’ 목뒤의 옥침, 아문혈을 진동시켜 뇌로 가는 혈류를 개선시켜 준다.
⑥ ‘웨애앤 고오오개애앤 가아아아~~’는 복근을 단단히 하고 목차크라를 열어 갑상선을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⑦ ‘너어머가알저어억 너어머어오올저어억’ 뒷덜미를 살짝 울리며 나오는 음은 임,독맥을 돌리고 가슴에서 떠는 음은 전중혈을 진동시킨다. 복근을 단단히 하고 가슴에 화를 몰아내어 가슴앓이와 울화증을 개선 시킨다.
⑧ ‘시이인바아라아암 나아아아았네~~~”는 단전에 힘을 주어 나오는 소리는 복근을 강화하고 가슴을 울려 화를 몰아낸다고 판단한다.
3. 밀양아리랑을 부를 때의 치유효과 분석
가사
후렴 : 아리아리랑 쓰리스리라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본 듯이 날좀보소.
치유효과
① ‘아리이아리이라앙 쓰리이쓰리이라아앙’은 단전에 힘을 주어 복근을 튼튼히 하고 목차크라를 열어 인후염, 갑상선 기능을 개선 시킬수 있다는 좋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② ‘아라리이가아’ 비강을 울리며 동공을 치고 올라가 눈위의 정명, 찬죽, 영향, 화료, 승읍, 거료 등의 혈과 대나무처럼 얽혀 있는 시신경을 진동시켜 혈행을 도와 눈의 기능을 개선시킨다. 나아았네에에에~~’는 목, 비강을 울리고 덜미청으로 더 올라가 백회혈까지 치달아 정수리까지 온 머리를 다 진동시켜 두개골안의 기와 혈을 돌려주고 어지러움이나 중풍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③ ‘아아리이라아앙’은 비강을 울리고 안면의 7규를 열며 위장, 대장경락을 진동시키고 ‘고오개애’는 덜미청은 임.독맥을 순환시키고 ‘로오오오’ 목을 진동시켜 갑상선 등에 좋다.
④ ‘너어머어 가아아안다~~’는 상악과 하악관절을 열어 머리로 올라가는 길목의 아문혈을 진동하여 뇌로 올라가는 신경다발을 진동하고 임,독맥을 돌려주어 기와 혈의 순환을 돕는다
⑤ ‘나알조오옴 보오소오오 나아알조오옴 보오소오오’에서 내지르는 음은 가슴에 화를 내뿜어주어 홧병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오옴’은 영험한 음(김홍경, 2000) 으로 두개골안의 기와 혈을 돌려준다.
⑥ ‘나아아아알 조오오옴 보오오오소오오오~~중 나아알은 임.독맥을 돌리고 당겨진 혀로 인하여 혀밑에 있는 설정맥 금진, 옥액혈을 조이고 당겨 심장으로 드는 혈의 피돌이를 돕는다.
⑦ ‘도오옹지이 서엇다아알 꼬보오온드시이이이’는 임.독맥을 돌리고 복부를 조이며 가슴과 목차크라를 진동하여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갑상선을 좋게 한다.
⑧ ‘나아알조오옴 보오오오오소오오오~~’ 입안에서 울려 7규를 열고 갑상선을 진동시키며 내리는 음은 복부를 조이고 하단전에 힘을 모아 비뇨, 생식기를 활성화 시킨다.
4. 강원도 아리랑을 부를때의 치유효과 분석
후렴 : 아리아리 쓰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가사 : 열라는 콩팥은 왜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치유효과
① ‘아아리이아아리이이 쓰으리이쓰으리이이,는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입가의 지창혈을 올려 웃는 모습으로 얼굴표정을 예쁘게 하고 소화계통을 좋게하며 갑상선을 활성화 시킨다.
② ‘아아라아리이이요오오오’는 안면을 진동시켜 7규를 열어준다.
③ ‘아리이아아리이이고오개애로오오’는 뒷덜미를 울려 독맥을 올려주고 안면과 비강, 가슴등을 진동시켜 가슴의 화를 내몰고 갑상선을 기능을 개선한다.
④ ‘너어머어 가아안다아~~’는 복부를 조이며 올라가서 목과 얼굴, 뒷덜미를 진동시켜 7규를 열고, 목과 비강을 울리며 임.독맥을 돌린다.
⑤ ‘여어얼라아아느으은, 코오오옹 파아앝츠으은’‘왜애 아아니이이 여어얼고오오~~’복부의 근육을 단단히 하고 가슴과 목차크라를 진동시켜 가슴에 화를 내몰고 갑상선을 이롭게 한다.
⑥ ‘아아주우까아리이이’‘도오옹배애액으으은’는 가슴에서 울리며 중심을 잡아주고 복근을 강화하며 뒷덜미를 자극하여 머리로 올라가는 기와 혈의 순환을 돕는다.
⑦ ‘왜애 여어느으은 가아아아~~’는 임독맥을 교차시키며 가슴에서 진동하며 화를 내몰고 뒷덜미 아문혈 등을 진동시켜 두통 등을 개선시킨다.
5. 진도 아리랑을 부를 때의 치유효과 분석
가사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노래: 문경새재는 웬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구나
치유효과
①아리이아아리라아앙 쓰으리쓰으리라아앙’은 온몸을 짰다 놓았다 반복하며 단전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는 호흡을 깊고 길게 내 뱉으며 몸속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해 버린다. 주로 떠는 목과 꺾는 목의 기교를 사용하기 때문에 애를 끊어 내고 온몸을 쥐어짜듯 진동시키며 뱃속 깊은 호흡을 따라 나오는 소리는 복부의 중앙에 서있는 복직근등 복부 근육을 단단히 하고 육장육부의 사기, 병기, 탁기, 독소와 냄새를 온몸으로 내뿜으며 마음속의 병과 한까지 털어낸다. 천골과 뿌리차크라를 진동시키며 발바닥의 용천혈까지 기가 내려가게 하여 신장을 활성화 시킨다. 안면과 두개골 안을 진동시켜 소화를 돕고, 중풍, 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다(이병국, 1984).
온몸으로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것은 단전을 단련하는 수련이다. 한편 상청, 중청, 하청을 오르내리며 주고 받는 메김의 창법은 지루함을 덜어주고 생동감을 준다.
② ‘아아라아리이가아’는 복부를 울리고 올라와 뒷덜미를 진동하여 천주 풍지 ‘천주’는 방광 경락, 풍지는 담 경락이고 아문, 백회는 독맥혈이다.
, 아문, 옥침혈을 진동하여 방광, 담경락을 활성화 시키고 독맥을 올려주며 정수리로 올라가 백회혈을 진동시킨다. 나아았네에에’하면서 치말아 올리는 음은 두개골 안에 있는 비강이나 부비동 등의 기를 돌려 내어주고 정수리로 치달으며 백회혈을 진동시켜 준다.
③ ‘아리랑 음음음’에서 꼬리뼈를 한단계식 높이며 내는 선정적인 콧소리는 미간차크라를 진동시켜 천목을 연다. 지혜의 음이고 쾌락의 음이다.
④ ‘아라아리이가아’에서 살짝 올려서 떠는 음은 비강 부비동, 안면을지나 올라와서 동공을 흔든다. 안면의 7규를 열고 위장, 대장경락과 뒷덜미까지 진동시켜 소화기는 물론, 피부도 좋아지며 머리로 가는 기와 혈을 돌려 준다고 판단한다. ‘나아았네 에헤에헤~~’는 뒷덜미를 치고 올라가 정수리까지 올라가며 독맥을 올려준다.
⑤ ‘무후우운겨어어엉 세헤재애느으으은’는 입안에서 물고 떠는 음으로 임,독맥을 교차시키며 목에서 떠는 음은 인후병과 갑상선을 이롭게 한다. 안에서 나오는 소리는 뇌파를 진동하여 우리의 신체와 두뇌에 고여 있는 탁한 에너지를 털어내고 우주의 에너지와 만나게 한다. 두개골안의 기를 돌려 마치 오래된 보일러에 공기를 빼는 것과 같은 이치로 중풍이나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다.
⑥ ‘웨애앤고오오개애애 이이인가아아’는 복근을 강화하고 가슴으로 올라와 뒷덜미와 임.독맥을 올려주고 목을 진동시켜 갑상선과 인후를 활성화 시킨다.
⑦ ‘구우부우야아아 구부우구부우가아’‘누우운무우울이이로오오 구우나아아는 복근을 강화하고 복부와 가슴, 목을 진동시키켜 가슴에 화를 몰아내어 우울한 마음을 털게 한다. 다시 하단전으로 내려가 기를 아래로 내려 용천혈 까지 가게 한다.
예전에 우리 조상님들은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르황... 하면서 몸을 음률에 실어 소리 내어 글을 읽었다.
이조시대에는 전기수(傳奇叟)라는 직업이 있어서 상당히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모노드라마의 변사처럼 책을 읽어주는 직업이다. 이는 소설이나 글을 실감 있게 구연하는 이야기꾼으로 전문예능인의 인정을 받았다. 지금은 충남무형문화재 39호 ‘계룡강독사’로 예능보유자로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글에 맞는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여 단순히 소설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있게 책을 읽어주어 청중의 시선을 최대한 집중시켜 몰입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글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생겨난 직업이긴 했지만 그들은 단순히글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읽어주는 이야기와 구수한 입담으로 감동을 느끼게도 하고 철학과 도덕을 배우고 가르치는 우리의 독특한 문화였다. 지금의 동화구연이나 시각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자, 목소리기부 활동가, 시낭송 등은 현대판 전기수라고 볼 수 있다.
소우주인 우리 인체의 입은 대우주인 자연과 직통으로 통하는 소통창구라 했다. 전통음악치유란 전통소리를 매개로 하여 울기와 화기가 뒤엉켜 가슴에 뭉치고 맺힌 마음의 변비(홧병)를 굴뚝으로 매연이나 연기를 뽑아 올리듯이 빼내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 민요(아리랑)를 부르는 것은 둥글둥글 굴리며 내는 소리의 진동으로 구석구석까지 우리 몸속을 빠짐없이 돌면서 털어내어 나쁜기를 끌어내기도 하고 좋은 기를 끌어들이기도 하는 導引行氣의 養生法이다.
노래로 마음의 변비를 입으로 빼낸다면 몸의 변비는 몸의 움직임으로 아래로 빼야 한다. 말이나 소리(노래)는 음파이다. 음파는 진동이며 진동은 파동이고 파동은 에너지이다 에너지는 파워이다. 말이나 소리(노래)는 에너지라는 것이다. 인간의 말이나 행동은 파동체이다. 누구에게도 하기 어려운 말을 노래에 실어 신께 고하듯 품어내는 그 소리는 대자연과 공명을 일으키고 자연을 그 소리를 품어 신바람 에너지로 바꾸어 준다. 입은 덕을 짓는 곳이라 했고 입술의 열매를 맺는다고도 했다. 입은 우리몸 제1의 경비구역이라고 했다. 입을 지키고 가꾸어야 할 이유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목소리가 커졌고 말이 거칠어 졌다. 특히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일상언어가 욕설과 비속어로 문제의식 없이 습관적으로 쓰여지고 있다. 이러한 욕설사용이 늘어나는 언어의 폭력은 공교육과 가정교육이 무너진 결과이며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언어의 폭력이 날로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의 구성원중 대다수가 생활에 불만이고 짜증이며 보도되는 내용들 역시 불합리와 불평등 때문이리라. 본능이나 감정을 쾌락으로 풀려하지 말고 건전한 문화로의 유도가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안에서 내가 내는 소리의 공명(훈련된 소리)은 자신의 줄기세포에서 배양된 원천에너지이다. 그 소리를 과학의 힘을 빌어 복제하고 조율하여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 귀하게 쓰일 수 있는 도구로 만들어 내는 것이 소리치유이며 음악치유인 것이다.
단순히 글자만 읽는 것이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고 세상을 읽고 이해하며 각박한 삶에 매달리는 대신 GDP의 숫자를 넘어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며 인생을 통찰하는 삶의 위대함과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득도를 하고 싶은가? 건강하고 싶은가? 소리 내어 읽고 노래를 불러라!
道는 수련이다 수련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자신을 비워내는 것이다
깊고 긴 호흡으로 몸과 마음의 욕심을 다 비워보자
자세를 바로하고 긴 아리랑을 불러보자
득도(得道)가 눈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