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29호 예능보유자 이춘목 선생님의 칠순기념 공연이 있었다.

동료 김광숙 보유자님을 비롯하여 후배 김경배, 이문주, 한명순 문화재 선생님들과 제자들이 함께하여 100여명의 출연진이 축하공연을 했다.

이수자 박준길, 박앨엽, 최연화, 김요자, 정은희, 유명옥 등 23명과 전수생33명, 풍물과 무용단 등 100여명이다.

서도잡가의 초로인생으로 문을 열고 산염불. 비나리. 난봉가, 방아타령, 양산도, 개성난봉가. 함경도 애원성 등 서도소리가 총출동한 향연이었다.

간간이 부채춤과 풍물이 흥을 더했고 긴 세월을 함께한 인연들이 보내는 축복이 그야말로 잔치집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피로연이 이어졌다. 가족들의 인사와 절에 이어 제자들이 나와서 절을 올렸다.

절을 하는이 받는이 모두 감사의 눈시울을 붉히며 잔을 올리고 받았다.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그 제자들을 바라보시는 선생님의 촉촉한 눈가에 사랑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많이 사랑합니다.